해피빈 9차 후원 (같이 함께 더불어 하는 후원)
여러분, 너무나 반갑습니다. 정기신(精氣神) 빛나는 하루 보내고 있습니까?
해피빈 9차 후원을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작고 소소한 빛과 힘, 가치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맑고 찬란하게 자라났으면 하는 심법(心法)을 담습니다.
[ 후원 해피빈 130개 (13,000원) ]
2023년 4월까지 총 후원 금액 : 191,400원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9696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아동 가정을 위한 긴급구호를 진행합니다.
2023년 4월 11일 오전 8시 22분, 강릉시 난곡동에서 강풍에 의해 부러진 소나무가 전깃줄을 건드렸고, 전선이 끊어지면서 튄 불꽃이 근처 마른 나뭇잎에 옮겨붙으며 산불이 시작됐습니다. 작은 불씨는 초속 26.7m의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불 발생 8시간만인 오후 4시 30분 진화됐지만, 축구장 약 530개 면적의 숲이 소실됐고, 120여 곳의 건축물이 불에 탔으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 11일 소방청은 화재 대응 최고 단계인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12일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화재 발생 이후, 화재 및 강풍 피해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피해 지원 계획을 수립하며 긴급구호를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에 소개된 세 아동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추가 피해 아동 가정 및 인근 학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엄마 우리는 이제 어디에서 살아?” _이세영(가명) 아동 가정 사례
“멀쩡하던 집이 잿더미가 됐더라고요. 우리 가족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요. 생계를 위해 일하러 가야만 하는데 아이가 많이 불안해해서 걱정이 커요.”
올해 여든이 된 할머니가 시장에서 오징어를 팔며 모은 돈으로 어렵게 얻은 집.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세영이까지 세 식구에게 소중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세영이를 학교에 보내고 일하러 간 엄마가 일터에서 듣게 된 화재 소식.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와 보니 다 타고 잿더미로 변해있는 집에 엄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엄마 우리 이제 어디에서 살아?”라고 묻는 아이에게 어떤 대답도 해줄 수 없는 엄마... 현재는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전셋집을 구할 돈도 없어 새로운 주거지를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걱정이 큽니다. 세 식구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고 있는 엄마가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 엄마는 오늘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세영이를 할머니에게 맡긴 채 일터로 향합니다.
“또 집이 불에 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_장태희(가명) 아동 가정 사례
“태희가 생후 100일 됐을 무렵에도 보일러 때문에 큰불이 나서 집이 전소됐어요. 대출금을 정말 어렵게 다 갚고 이제 겨우 살만해졌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요.”
보일러 화재 사고로 이미 한번 소중한 주거 공간을 잃은 아픔이 있는 태희 식구에게 또 한 번 화재 피해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첫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집을 수개월에 걸쳐 어렵게 수리해 거주 중이었으나, 화재로 30분 만에 집 전체가 전소되는 것을 본 가족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허망함은 감히 가늠할 수 없습니다.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집 뒤편에서 순식간에 올라온 큰 불길에 키우던 반려견 3마리를 풀어주고, 집 밖으로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가장 아끼던 강아지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어 화재 사고의 충격과 소중한 것을 잃은 상실감 속 불안에 떠는 태희입니다.
두 번의 화재 사고를 겪은 태희 가족에게 꼭 필요한 심리적 지원, 화재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장기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 약만 챙겨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_임지수(가명) 아동 가정 사례
예상치 못한 산불에 허겁지겁 집을 빠져나온 엄마의 손에 들려있던 것은 지수가 꼭 먹어야 하는 약들이 담긴 약 봉투뿐. 약 봉투 외에는 지갑도, 핸드폰도, 옷가지도 아무것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지수 가족은 대피 직후부터 3일째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 물품이 배분되고 있지만, 물품 대부분이 성인을 위한 것들이어서 어린이가 입을 수 있는 속옷이나 내의 등 사이즈가 맞는 의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민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잠을 자고 씻는 공간도 분리되지 않아 열두 살인 지수가 겪는 불안감은 더 큰 상황입니다.
“엄마, 나 너무 무서워. 집에 빨리 가고 싶어.”라며 불안해하는 아이를 다독이며 안정감을 주려 노력하는 엄마지만, 엄마도 이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타버린 집을 생각할 때마다 올라오는 슬픔과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한숨도 자지 못한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강릉 지역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강릉시 이재민들은 한순간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막막함 속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에 화재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두려움 또한 무척 커진 상태입니다. 화재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가정과 아이들의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은 꼭 필요합니다.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 주민과 아동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캠페인에 소개된 세 명의 아동 가정 사례를 비롯해 강릉 및 타 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의 주거 및 주거환경개선비, 긴급생계비, 보육비, 심리·정서치료비 등으로 지원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해피빈 후원자 여러분과 함께 재난 상황의 수습과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해서 피해 지역의 주민과 아동 가정을 지원하겠습니다.
꾸준히 해피빈 모금에 같이 함께 더불어하는 빛의 존재들에게 너무나 기쁘게 고맙습니다.
여분의 해피빈(행복콩)으로 동참하실 분은 이 곳으로,
< 같이 함께 더불어하는 후원 저금통 >
https://m.happybean.naver.com/deposit/my/16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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