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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을 마치며 (OO지원 하OO)
1년 11개월만에 온양에서 대주천으로 승급을 했습니다.
점검 일화에 대해 말하자면, 최근 수련의 흐름을 약간 놓치고 있었고 잘해보려 애쓰던 참이라 승급은 기대하지 않고 점검에 들어갔고 선역장님께서 안정화 수련을 시작하고 대주천에 들어가라 말씀해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선역장님께서 “4, 4, 4, 8, 10 해오세요~” 하셔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건가 했는데 이내 담당지원의 현사님에게 안정화 수련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전 단계로 되돌아가 와식 4회+좌식 4회+대맥 4회까지는 수련의 흐름을 다시금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소주천 8회 행공을 하니 힘없이 말린 어깨와 코어가 잡히며 자세가 바로 서고, 온양수련을 하니 과거부터 현재가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자신이 지나온 길에 대한 고찰과 함께 복습수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습수련을 하며 온양구슬이 인당으로 쪼르르 떨어짐도 그때서야 느꼈습니다.
온양 수련을 돌아보자면, 온양을 시작하고 9개월쯤에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1년치 자격수업을 듣기 시작하였고, 부모님의 사업을 도와 병원일과 주6일 병행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체육시험 D등급이었던 저는 점점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힘드니까 내일할까?” 가 습관이 되버려 그것이 스스로의 장애 · 방해 · 걸림이 되었습니다. 정기신이 약화되어 주변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정화 · 순화 · 승화해내지 못하고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여러 걱정거리와 더불어 내재된 트라우마가 비슷하게 찾아왔고 그건 급변하는 경제위기로 병원에 경영악화가 오면 큰일난다는 심각한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잠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봐서 그게 두려웠고 스스로 많이 배우고 알아야된다 생각해서 100이 아니라 120으로 살다보니 집에오면 누워있다가 잠들기 일쑤였습니다.
다행히 수련으로 조금씩 의지를 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의 저는 어려움의 원인이 일정부분 부모님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같이 함께 더불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니 “나 또한 그런 감정에 휘말리고 흔들릴 수 있구나” 하며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해, 용서하게 되고 또한 타인의 문제점이 나의 일부분이라는 큰 체득을 하였습니다.
제가 온양 수련을 마치며 배우고 실천할 것은, 나의 정기신(精氣神)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수련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갈 것, 조금 더 넓은 마음과 마음가짐으로 나와 타인 그리고 사회 문제점을 바라보고 대처할 것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2가지 시험에 붙었고, 걱정에 휩쓸리기만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지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금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엑셀로다가 매출분석 지표를 보아 관리하면 좋겠다. 근데 어떻게 하지?” 하며 생각하고 넘겼는데 하루뒤 우연히 보던 유투브에서 궁금증을 해결해줄 영상이 추천되어 나왔습니다. 우연일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게 끌어와지는 듯한 신비한 체험과 “그럼 밝고 맑고 찬란한 생각을 하면 그러한게 끌려오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 보이지 않는 에너지지만 석문호흡 수련을 통해 긍정의식과 의식체계에 대하여 배워지고 일깨워짐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최근에는 친언니와 이모가 수련에 관심을 보이며 입회를 하는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전에 언젠가 도담 시간에 지원장님께서 “나를 밝히면 주변이 밝아지고 주변이 밝아지면 내가 밝아진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자신을 밝혀 나가는데 노력하는 자신이 되고 싶고 이로운 말씀과 지로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것을 끝으로 마칩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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