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늦은 뒷북이라면 미안합니다. 본인은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이죠. 5월 8일 월요일을 기해 SBS와 MBC의 AM 라디오 송출이 완전 중단된다고 합니다.
이미 2022년 11월 8일부로 방송 송출은 중단되었다고 하는군요. 몰랐다고 생각하였는데 글을 적다보니 얼핏 관련 기사를 보았던 기억이 사르르 날락말락 합니다.
AM 라디오 송출 중단 이후 방송 청취는 현재도 AM과 동일한 내용을 송출되고 있던 표준 FM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이것도 사실 몰랐습니다. ^^)
* 참고
수도권의 SBS LOVE FM 주파수는 103.5 MHz 이며, MBC 표준 FM 주파수는 95.9MHz 입니다.
MBC와 SBS의 AM 라디오 송출이 중단되도라고 AM 특성상 전파가 회절(回折)되어 멀리까지 간다는 장점 때문에 한민족 방송 등 대북 방송과 선교 방송에 사용되는 KBS와 극동방송의 AM 라디오 송출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AM 방송이 계속 폐국되는 가운데서도, 재난 방송에서 AM 송출이 유리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게 됩니다.
사실 우려하였던 부분이 위기관리 관련하여 재난 상황 발생시, AM 방송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짐작하였는데 다행히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과거에 송신소를 많이 세우지 않아도 멀리까지 도달하는 AM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많이 애용되어 왔으나 콘크리트를 잘 통과 못하는 AM 라디오 특성상 도시화가 되면서 잡음이 심해 AM 라디오 청취기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비록 도달 거리가 짧아 송신소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음질의 장점으로 FM 라디오 보급이 급속도로 이루어져 요즘 AM 라디오 듣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신에 FM 라디오를 주로 듣는 세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
또 하나의 문물이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에 많은 존재들이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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