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사상 (증보 2판) 41쪽
무한한 빛들로 가득 찬 절대 자리에서, '한 빛' 이 태동하여 공간이 열린다. 이 공간이 창조의 시작과 함께 열린 최초의 공간, 즉 '태공太空' 이다. 태공은 십자한十字桓을 중심황극으로 하여 나선형의 흐름과 형국으로 회전하며 열리고, 전체적인 형상은 원형의 모습을 갖춘다3. 이때부터 태공은 한 빛의 창조력과 생명력, 조화력, 구현력을 토대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창조시간이 시작된다.
※ 각주 3번
한 빛이 십자로 펼쳐지는 섭리를 일러 십자한(十字桓)이라 한다. 즉 십자한은 빛의 창조력이 일어나는 창조섭리를 표현ㆍ표출ㆍ표방한 것으로서 빛의 생명력과 조화력, 구현력을 일으키는 창조섭리적 토대가 된다. 이러한 창조섭리적 토대에 따라 십자체계와 십자교류가 다차원 입체성의 동시차원성에 입각해 다면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흐름과 형국을 만들어 낸다.
와식을 시작하며
단전파스를 붙이고 처음 석문에
우주에 가득한 진기(빛)를 호흡을 통해 석문에 이르게 하면
여의주는 깨어나 빛을 발하며 회전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호흡에 담긴 빛은 태초 처음의 '한 빛' 에서 시작되었고
우리가 의식하지도 않고 쉬고 있는
한 호흡 한 호흡은 그렇게 태초의 빛과 시간에 닿아 있습니다.
한 호흡에 수백억년의 빛과 시간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호흡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호흡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리라 봅니다.
그렇게 이어져온 시공간을 넘어
지금 이어지는 한호흡에 젖어 들어 봅니다.
같이 함께 더불어 하시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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