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내쉽니다.
쉼 없이 쉬는 숨
쉼 없이 쉬는 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숨
너무나 간절히 원하였던 쉼
숨(쉼)이란 무엇인가?
호흡은 이미 인간의 삶과 그 근본인 하늘을 연결하고 있다. 인간은 그러한 하늘과의 연결을 통해 자신의 본本과 정체성을 유지ㆍ관리ㆍ발전해 간다. 이는 창조 시 이루어진 근본 섭리다. 이러한 호흡에는 숨과 숨결이 있는데, 인간의 존재성과 생명 창조의 열쇠는 숨이 가지고 있다.
숨은 개체를 존재하게 하는 빛(도광신력, 기운, 에너지, 정보 등)으로서,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든 천지만물은 숨을 통해 서로 간의 빛을 교로ㆍ공감ㆍ소통하여 자신의 본本과 정체성을 유지ㆍ관리ㆍ발전시키면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형성하고 만든다.
이러한 숨은 생물체가 가지는 숨과 무생물체가 가지는 숨으로 나눌 수 있고, 생물체가 가지는 숨 중에서 인간의 숨은 본本, 체体, 용用의 가치관과 관점에서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본의 가치관과 관점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숨은 상단전 여의주상주, 중단전 여의주중주, 하단전 여의주하주의 숨으로 상주 숨, 중주 숨, 하주 숨이 있다.
우선 하늘의 도광신력 중 인간의 본本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ㆍ관리ㆍ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총체적인 도광신력이 천문天門인 백회를 통해서 상주와 이어져 있는데, 이때 쉬는 숨이 '상주 숨' 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8505&docId=3345840&categoryId=58526
두 번째로 인간의 본本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ㆍ관리ㆍ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지혜의 빛은 혜문慧門인 대추를 통해서 중주와 이어져 있는데, 이때 쉬는 숨이 '중주 숨' 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8505&docId=3345834&categoryId=58526
세 번째로 인간의 본本과 형성하고 유지ㆍ관리ㆍ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생명의 빛은 생문生門인 명문命門을 통해서 하주와 이어져 있는데, 이때 쉬는 숨이 '하주 숨' 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8505&docId=3345824&categoryId=58526
둘째, 체의 가치관과 관점에서 바라본 숨에도 기본적인 세 가지가 있는데 피부 숨, 수면 숨, 혈의 숨이 그것이다. '피부 숨' 은 각 개체를 중심으로 3미터 반경 이내의 생기生氣와 교류ㆍ공감ㆍ소통하는 숨인데, 처음에는 활발히 이루어지다가 인성人性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8세 이후부터 서서히 약해져 2차 성징이 안착되는 24세 이후에는 기본적인 수준의 피부 숨만 쉬게 된다.
그리고 사람이 잠에 들면 의식이 실린 유체영혼백가 육신에서 분리되어 천지간의 빛들과 교류ㆍ공감ㆍ소통하면서 손상된 빛을 복원하는데 이때 쉬는 숨이 '수면 숨' 이다.
이외에도 인체에 있는 혈血들은 고유한 기능과 역할을 하기 위하여 천지간을 통해 필요한 빛들과 교류ㆍ공감ㆍ소통하는데 이때 쉬는 숨으로 '혈의 숨' 이 있다.
셋째, 용의 가치관과 관점에서 바라본 숨에도 기본적이 세 가지가 있는데, 기도氣道를 통해 통하여 공기空氣를 들이마시는 '기도 숨무형 숨', 식도食道를 통하여 곡기穀氣를 섭취하는 '식도 숨유형 숨', 그리고 인간 개체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서로 간의 빛을 교류ㆍ공감ㆍ소통하는 '접촉 숨공간 숨' 이 그것이다.
그중 접촉 숨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남녀의 음양교합을 통한 '음양접촉 숨' 과 인간 개체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한 '개체접촉 숨' 이 있다. 그리고 개체접촉 숨에는 피부가 직접 접촉하는 '직접접촉[有示]' 숨' 과 의식이나 정신, 감정의 교류ㆍ공감ㆍ소통을 통해서 일어나는 '간접접촉[無示] 숨' 이 있다.
※ 참조 사항
하나의 빛과 힘, 가치가 다른 빛과 힘, 가치와 호환ㆍ파동ㆍ공명하는 상태를 '교류' 라 하고 호환ㆍ파동ㆍ공명하는 행위를 '공감' 이라 하며, 호환ㆍ파동ㆍ공명하는 현상을 '소통' 이라고 한다.
이러한 숨에는 숨의 온도가 있고, 이 온도가 회전을 일으켜 숨의 파동과 압, 힘을 만들 게 되는데 이를 통칭해서 '숨결' 이라 한다.
인간의 숨결 중에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은 기도, 폐, 횡격막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기도 숨에 의한 '기도 숨결' 이다. 이는 마치 9천도계를 감싸고 있는 한풍대桓風帶의 한풍진동桓風振動과 유사하다. 한풍대란 9천도계를 보호하는 외막 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짙은 밤색을 띤다. 하늘빛의 회오리 같은 것으로서 그 형태가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나 오로라와 유사하기도 하다. 이 한풍대는 태공의 공간성을 유지하는 기본 힘이 된다.
이상입니다. ^^
위 내용은 석문사상서 (증보 2판) 113 ~ 115쪽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분은 단어나 용어가 조금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한 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쉼없이 쉬는 숨
쉼없이 쉬는 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숨
너무나 간절히 원하였던 쉼
숨(쉼)이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숨' 을 제목으로 한 노래를 추천하고 물러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BKpJiVEcnU
숨을 들이쉽니다.
... 혹시
석문호흡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다음 링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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