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일월성법 수련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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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성법 日月星法 후기

 

00지원 김00

 

일월성법 수련은 대주천 수련을 통해 외부의 기를 받아들 일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 외부의 기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하늘의 3보인 해, 달, 별의 기운과 내 자신의 기운을 일치시켜 모든 삼라만상의 기운과 하나가 될 (귀일법) 준비를 하는 과정의 수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 달, 별의 기운을 백회, 옥당, 인당을 통해 명문, 회음, 석문에 기운을 모으는데, 각각의 기운이 밸런스를 이루어 단전의 그릇을 삼라만상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수련초기에는 외부의 기운을 끌어 나 자신의 기운과 일치시킨다는 것이 애매 모호하고 선뜻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마치 줄다리기를 하듯 기운을 끌어당기기도 하고, 한 개의 별이 아닌 여러 개의 별을 동시에 끌어 보기도 하였는데, 점검 때마다 이러한 잘못된 수련 방법을 지로(指路)받으며 수련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상념으로 하는 수련을 유의하라.'

 

대주천 의식 수련 이 후로 의식을 쓰는 데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각 단계에 맞게 알맞은 심법과 무의식으로 수련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상념이 오히려 수련에 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옆에서 지켜보신 어느 도반님께서 '10분' 수련의 TIP을 주셨습니다. 이는 일법/월법/성법 수련을 시간을 재놓고 10분씩 수련을 하되, 되도록 자주 하는 수련 방법이었습니다. 이 10분 수련을 통해 수련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우리 수련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자기 자신이 체득하고, 막힌 부분이 있을 경우에는 그 부분을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10분 수련의 방법도 이런저런 경험 끝에 저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을 하여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월성법 수련 기간 중에 크고 작은 많은 심득이 있었는데 가장 컸었던 부분은 나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과정에서 닦여지는 수심이었습니다. 연예인들만 돼도,작은 흠이라도 발견이 되면 대중들의 질타를 받으며 정상에서 바닥까지 순식간에 묻히게 됩니다. 그런데 수련을 하는 내 자신은? 현재 너무나 많은 흠을 안고 사는 나이기에 역시나 많은 苦들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1.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2. 육신의 소중함과 한계

3. 거짓의 추악함과 진실의 아름다움

 

찾아오는 苦로부터 이러한 어려움이 왜 찾아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서 나 자신의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어렵지만 그렇게 '변화' 를 해가면서 도인에 한 발짝 더 가까운 사람이 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원장님과 점검 때였습니다. 지원장님께서 저의 점검일지를 곰곰이 살펴보시더니 '글이나 점검일지에 표현할 때 드러내는 것이 조금 과한 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었습니다. 지원장님의 말씀에는 언중도력이 항상 있었지만 완성도계에 가신 이후로는 말씀이 항상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지원장님 말씀 이 후로 석문도담과 석문도법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

석문도담 중에 70%를 드러내고 30% 절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구를 읽으며 지원장님의 말씀이 명확히 이해가 되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기재하였던 수련 후기에도 조금은 과한 느낌이 베여 있구나, 자중해야 겠다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드러내어 채워주신 지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월성법 수련이 진행되면 될수록,해, 달, 별의 충만함을 느끼게 되는데 수련을 열심히 하고 잠을 든 날 다음날이면 이루어 말할 수 없는 상쾌함과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TIP을 드리자면, 별자리표 어플을 통해 기운을 주고받는 별이 어떤 별인지, 어떤 별자리인지 확인하실 수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https://astro.kasi.re.kr/index) 사이트에서 월출/월몰 시간이 게시되어 달이 떴는지 안 떴는지 미리 확인을 하고 옥상에 올라가 수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봄 지나면 장마철이고 구름이 많아 하늘이 잘 보이지 않았고 여름에는 모기들 때문에 신경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집중을 하면 언제 어디서든 수련을 할 수 있으므로 크게 개의치 않고 즐기면서 수련을 했습니다. 특히나 구름이 많은 날에 수련을 하다 보면 없던 달도 구름 사이에서 만나게 되는데, 오랜 벗을 만난 것처럼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수련막바지에는 이곳저곳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해외 출장이 있어 심야 비행기에 창가석을 앉게 되었는데 광활한 우주에서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며 비행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감동적으로 즐겁게 수련 한 기억이 납니다. 혹시 심야비행기를 타신다면 창가석을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을 텐데, 저의 가능성을 좋게 봐주신 지원장님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저의 돌발 질문에 항상 잘 대답해 주시는 사범님과 지원 도반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덕분에 항상 잘 배우고 즐겁게 수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귀하 수련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후기 글을 남깁니다.

 

석문호흡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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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가족, 친구

선차 한잔 하자하며

도심을 전하지만

마음에 닿지 않고

 

오히려 길 가다 마주친

낯선 지나가는 자

짧은 구도에 인연이 되어

도장에 들린다

 

권할수록 들리지 않고

강요할수록 멀어지며

그대와 함께하고픈 내 마음은

사사로운 욕심인 건가

 

조급함을 내려놓고

삼오십 년 기다린다

때가 되면 알게 될까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

 

변화된 나만큼

좋은 본보기는 없겠지

오늘도 홀로 선차 한잔하고

좌정하여 수련을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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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QtNiy-6wqU?feature=shared

석문호흡으로 근본 자신을 찾다!

 

 

https://youtu.be/UlyaQrcD-8o?feature=shared

호흡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석문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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