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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호흡 (石門呼吸)/수련 체험기

[석문호흡 수련체험기] 거듭난 나

by 하늘구름14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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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난 나 >

 

OOO지원 김OO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말에 밤마다 끔찍하게 되풀이 됐던 아버지의 폭언, 내 온몸에 살기와 오기를 품고 있던 고3 어느 날 점심시간, 낮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수다 떠는 친구들이, 햇살이, 교정의 나무들이' 너무 너무 아름답게 보여 한동안 멍하게 그 상태를 유지하며 느꼈던 기억이 난다. 세상의 눈으로 본다면 난 참 불행한 삶을 살아온 꽤 불행한 사람이었을까?

고3 가출, 등록금 달라는 소리가 너무 하기 싫어 4년 내내 미술관과 도서관 만 오가며 화장도 안하고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다녔던 내게 붙여진 별명 'XX년', 장학금을 똑같이 나눠가져 너무나도 배고팠던 대학원 시절, 심신의 지침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혼으로 도피... 하루에도 수십번씩 한숨을 쉬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가 답답해 "화"란 놈이 목구멍을 꽉 메우고 있던 생활들... 온양 수련을 마치며 돌아본 내 기억의 삶은 내가 피해자고 나만 억울하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내가 가해자 였을수도 있겠구나' 의 되짚음이다. 알고 있었는데 인정하기 싫었던 것들에 대한 되짚음이다. 석문호흡을 하기 전엔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내 오만으로 인해 '참 불행한 삶을 살아온 꽤 불행한 사람' 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신기하다 석문호흡을 한 후에는 불행하다 생각했던 과거의 아픔들이 흔들림 없게 나를 굳건히 지탱해주고 있는 고마운 기억들로 변해버렸다. 환경은 그대로인데 수련을 통해 기가 운기되어 내 중심이 바로서며 "화" 라는 놈이 싹 없어져 버렸다. 같은 기억 다른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 다시 거듭났다. 석문호흡을 시작한지 한달정도 지난 첫 강연시간에 "<정화,순화,승화-조화,상생,상합> 이런건 다른 단체에서도 모두 하는 것이고 우린 '신인합일'을 해야죠?" 난 순간 눈이 빠지게 째려보며 '헉! 사이비단체?...' 좀더 알아보고 단점을 찾아 푹 빠져있는 언니와 형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석문호흡을 하며 겉으로 변한 내 생활은 "화"란 놈에 지배를 당하며 목구멍 속 검은 악마에 의지하던 어둠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금연에 성공했고, 그 엄청난 기쁨의 자신감으로 아이낳고 면역체 이상으로 오랫동안 복용하였던 약도 끊을수 있었다. 내 몸이 맑고 가벼워 날아갈것 같다는 느낌을 쭉 느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기쁜건 수련을 통해 내 중심이 바로서며 맑은 행복이 찾아 온 것이다. 잡다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음의 호연지기가 내 온 몸에 맑음의 기운을 퍼뜨려 준 것이다. 그래서 또 이제 과거의 나를 이만큼 내려 놓으며 스스로의 존재성과 존재가치를 인식하고 거듭나 아름다운 나를 본다. 석문호흡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나의 거듭남이다. 해원상생, 결자해지의 기쁨을 알며 거듭나 나의 빛을 나투는 아름다운 나도 기대해 보며 간다.

정말 조으다 석문호흡!

 

석문호흡서!

석문호흡으로 근본 자신을 찾다.
석문호흡서

 

 
석문호흡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삶에 있어 모든 궁극적 해답은 근본의 자기 자신에게 있으며, 석문호흡은 근본의 자기 자신을 찾아 자신의 근본자리에 이르게 한다. 모든 인간은 지금 이순간도 근본의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밟고 있다. 근본의 자기 자신을 찾아 자신의 근본자리에 이르는 과정이 곧 본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요, 이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삶이요, 도(道)인 것이다! 석문호흡은 나의 밝음이다. 밝음은 빛이며, 빛은 곧 나를 나 자신[自神]으로 이끄는 길[道]이다. 석문호흡서의 발간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에 대한 거듭된 질문의 여정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께 석문호흡 15단계의 수련 과정을 소개한다. 석문호흡으로 많은 분이 근본의 자기 자신을 찾기를 기원한다.
저자
한조
출판
석문출판사
출판일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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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호흡] 2023년 11월 27일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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