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0지원에서 수련중인 김00 도반입니다. 온양수련을 마치며 수련일지를 적는 과정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불면증에 시달렸고 낮밤이 바뀌어 점점 내 몸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중학교 때부터 격투기 운동을 했었고 군대 다녀온 이후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다시 운동을 시작해보고 싶어서 동네를 걸어 다니면서 찾아다니다가 저 멀리 보이는 파란색 간판 삼도계 마크와 석문호흡이라는 글씨를 멀리서 바라보며 저건 뭐지? 뭐하는 곳일까? 궁금증이 막 밀려왔습니다.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석문호흡을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 보니 정확한 수련법과 단전에 대한 이야기와 수련단계별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 이거 정말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에 단전호흡에 관심이 있었고 道에 관심이 있었기에 다음날 바로 상담하고 입회원서를 적고 수련비를 내고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석문도서를 사서 읽어보니 너무나 설레었고 빨리 나도 올라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열심히 하다가 다른 일이 겹쳐 수련을 띄엄띄엄 나가게 되었고 결국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밖에 못나가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사범님이 지금 그만두고 다시 수련하게 되면 더욱더 힘들다고 2~3배는 더 힘들 거라고 마음 잘 잡아서 다시 수련을 시작해보자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련을 할 수 있었고요. 감사합니다.
와식 때는 점검받으면 너무 잘할려고 한다. 욕심을 너무 내지마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저는 빨리 단계 올라가고 싶어서 막 열심히 했었고 기대가 컸기 때문에 점검받을 때마다 실망 이였다고 할까요? 허무함? 수련진도 올라갔다가 다시 후진도 되어보고 와식 땐 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지하며 속상하기도하고 방황도 많이 하다가 1년 조금 넘게 와식을 했었습니다. 와식 95%때 수련회 참석했었구요. 거기서 진행자분이 질문을 도반님께 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자네가 제일 젊으니 질문을 처음으로 하겠다고 그러시면서 자네는 수련을 왜하는가? 라고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저는 학생시절에 道에 관심이 많았고 살아가면서 도대체 나는 누굴까? 왜 태어났을까? 어디서 왔을까?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데 태어나지말걸? 그러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고 우연찮게 석문호흡을 수련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니 그 답은 석문호흡을 통하여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겠냐고 그러시기에 좀 망설였습니다. 그땐 와식이고 아직 잘 몰랐기에. 진행자분은 답은 석문호흡에 있다고 하시며 수련한지 얼마 되었냐고 1년 정도 됐다고 하니 요즘 와식 왜 이렇게 오래하냐고? 평균 얼마냐고 도반님들한테 물었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수련회에서 내가 깨달았는 것은 지상에 태어나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그 깨달음을 마음 속으로 간직하며 수련회를 마치고 왔고 이후에 점검을 받으니 좌식 승급을 하게 되었다.
너무나 기뻤고 좋았습니다.^^
좌식 때는 행공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래도 힘든 그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기감도 좋아서 수련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좌식은 2개월 조금 넘어 대맥 올라가라고 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저가 오죽했으면 벌써 올라가도 되나요? 라고 질문을 했었다. "감사합니다." 하고 대맥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맥 때는 음과 양의 조화 몸의 상체와 하체와 합일하는 과정이라고 석문도서에 보니 설명이 되어있었고 음양식사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맥하는 기간 내내 실천을 했었다. 철저히 지키니 호흡은 자연스레 숨이 쉬어지며 수련이 더 잘되는 것 같았고 저절로 단전 아래 깊숙이까지 호흡이 내려가는걸. 느낄 수가 있었다. 대맥 때의 경험은 우주 속에 내가 함께 있는 것을 경험했고 나를 주변으로 우주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느낌을 경험했다. 공간의 개념이라고 설명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맥 때 다양한 경험을 하였는데 한 달 내내 의식을 기감이 느껴지는 곳에 나도 모르게 따라가다 보니 점검받아보니 한 달 내내 생기 수련했다고 다시 하라고 정말 큰 충격이었다. 내가 왜 바보같이 그랬을까. 그러면서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대맥이 유통 되는 과정에서 배가 찢어질 정도로 아파 보기도 했고. 2분운기 땐 빨리도 운기해보고 느리게도 해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수련을 했었던 것 같다.
소주천 때는 1년 6개월간을 소주천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올라가서 소주천을 할 때는 정말 기뻤고 나도 이제 소주천을 수련한다 생각하니 설레기도 했고 말로만 듣던 임맥과 독맥을 시키는 수련이였다 평소에 무협지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이고 운동할 때도 단전호흡과 함께 같이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왔었기에 기대도 많이 컸다. 그러나 행공 중에 가장 힘들었고 정말 소주천의 심결대로 불처럼 자아 소진하면 신선의 길이 보이리라는 말과 같이 정말 다 내려놓아야 했기에 너무나 힘들었던 것 같다.
많은 경험과 아픔도 많았지만. 소주천때는 나 자신이 수련을 잘하고 있다는 자만심 그리고 거만함, 내 딴에는 수련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범님이 수련 잘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 크게 한번 꾸중 듣고 나서 아, 내가 수련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였구나 생각이 들면서 이때까지 이완, 호흡, 집중 이것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잘해야긴 잘 해야 하는데 진정 어떻게 하면 잘하는 것인지 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아닌지는 나중에 작은 막대를 가지고 내 몸 안에 의식을 집중하여 석문단전까지 내리는 연습을 꾸준히 했었고 그리고 궁체식 호흡법을 꾸준함을 통하여 바른 자세를 알게 되었고 어떠하면 제대로 된 호흡인지도 그리고 심법은 제대로 된 심법을 단 한번 마음속으로 건다면 확실히 효율성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유통되고 나서 깨달은 심득은 돈, 명예, 권력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밥 먹고 살아 갈수만 있다면 큰 행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수련을 소주천 마칠 때까지 해오면서 욕심 때문에 많은 고가 있었고 나중에는 결국 마음을 내려놓으니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온양 수련은 안정화수련(와식 ~ 온양 복습)까지 5~6개월 만에 마칠 수가 있었는데 구슬 떨어지는 느낌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고 사범님, 지원장님께서 좋은 말씀과 수련지도를 잘해주셨고 저는 탐구심을 가지면서 수련을 하게 되니 빠르게 마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련하며 가장 도움이 컸던 것은 의식을 몸 안 석문단전에 두며 의식이 끊기지 않게 집중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었던 것 같아서 저는 그것을 이제야 찾게 되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양 수련 심득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절반 밖에 안 남았는데 나는 과연 인생을 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갈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온양 안정화수련중 꾸준히 3행공을 했었고 와식 복습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예전 와식 때에서 좌식으로 넘어갈 때의 기몸살과 똑같은 기몸살 증세가 나타나서 엄청 고생했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와식 때의 수련하면서 일어났던 마음이 복습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는데 누워서 호흡을 하니 머리 뒤통수도 아프고 호흡이 앉아서 수련하는 게 익숙해져있는데 바뀌니 답답하기도 했고 내 마음이 여전히 너무 잘할려고하는 또한 수련체험기를 적어내야한다는 생각에 복습하면서 이번에는 어떤 것을 느꼈을까?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몸의 이완, 집중, 몰입이 잘 안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련의 고마움 호흡의 중요성을 느꼈고 감사한 마음으로 수련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와식복습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좌식 복습 때는, 온양 구슬 떨어지기 전에는 3행공 하루에 어떡하지? 아, 행공 힘들어서 어떻게 하지 하고 벌써 겁부터 먹고 힘들어했었다면, 온양구슬 떨어지고 난후부턴 마음가짐이 바뀌어서 그런지, 해보자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행공 많이 할수록 밝아지니 좋은 거 아니겠냐는 생각으로 하게 되었다. 행공을 하면서는 호흡과 의식이 하나로 몰입되며 내 몸에서 기운이 뻗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양 안정화수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같아 좋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수련 중에는 사범님, 지원장님 지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 일어나기도 했고 온양수련 마무리될 때쯤 중단전이 답답하고 뻐근하고 그랬었는데 도각법하면서 답답하고 뻐근했던 것이 많이 정화되며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맥 복습 때는 대맥운기를 하게 되면 예전엔 중단전, 상단전이 운기가 된단는 것을 정말 수련이 깊이 있게 잘되었을 때 가끔 느낄 수 있었던 것이 복습하면서 확실히 중단전, 상단전 함께 운기가 되는구나 느꼈고 정리되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섭생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석문정기원에서 진행하는 역사수련 위문하러 갔던 날 지원장님의 말씀 중 사람이 아무리 인성이 밝아서 똑똑할진 몰라도 수련을 시켜보면 표가 난다고 석문호흡을 하고 있는 네가 더 대단하다고 부러워할 것 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소주천 복습 때는 행공부터 힘들어서 마음적인 부분도 힘들었었는데 행공의 심결을 보면 불처럼 자아소진하면 신선의 길이 보이리라 적혀있는데 정말 자아소진하면서 소주천을 이루는 것이 쉽지는 않구나라는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공 시에는 몸에 기운이 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예전보다 안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주천 운기를 하니 예전보다 큰 기감은 줄어든 것 같은데 단전에 모이는 기운의 밀도가 깊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운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큰 힘이 되는구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양복습 때는 기존에 온양 구슬 떨어질때까지는 기감이 냉수처럼 차갑고 춥게 느껴진다고 이야기 들었었는데 책에도 그렇게 나와 있었고 그런데 저는 따뜻한 느낌 온화한 느낌이랄까 가끔 가다가 약간 아주 조금 시원했던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범님과 지원장님에게 물어보았어요. 온양땐 거의 대부분이 춥고 차갑고 그렇다고 하는데 꼭 그렇습니까? 저는 시원하고 차갑게는 잘안느껴지고 그냥 온화하고 훈훈한 느낌이 들고 차가운 기운은 잘 안 느껴진다고 말을 하니 사람마다 틀리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걱정할거 아니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복습을 하면서는 기감이 시원하고 청량감이랄까 잘 느껴졌고 충만감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는 백회부터 발끝까지 통으로 연결된 느낌, 하나 된 느낌을 받았고 몸속 깊숙한 곳까지 기운이 스며들어 정리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화작용도 많이 일어났던 것 같고 기운의 안정감이 온양 때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련 중에는 돌아가신 아버지, 할머니, 고모 등 가족 분들이 생각이 났었고 나중에 공부가 깊어져서 도계가면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그립기도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양 복습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마음 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지며 정리되어가는 과정에서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석문호흡을 잘할 수 있게 이끌러주신 모든 지로사님과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수련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수련체험기를 마칩니다~ ^^ (_ _) 꾸벅
▶ 석문호흡 석문도서의 빛과 힘, 가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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