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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호흡 (石門呼吸)/수련 체험기

[#석문호흡] 기화신 수련

by 하늘구름14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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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신 (氣化神)

전신이 진기화眞氣化되다.

 

기화신氣化神

 

기화신氣化神이란 온몸을 진기로 화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수련자의 몸 그 자체가 진기가 되는 것이다. 즉 신즉기神卽氣를 말함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기운을 온몸으로 몸 자체가 진기화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을 기화신이라 한다. 

 

  기화신의 행공 동작은 한 가지밖에 없다. 그래서 이 동작의 이름을 기화신공氣化神功이라 칭한다. 

   

  기화신은 채약 다음의 수련 과정이다. 채약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연공硏功, 즉 기화신공을 아무리 열심히 수련해도 기화신을 이룰 수 없다. 단지 기적氣的 차원 내지 건강적 차원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어 낼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채약을 이루어 낸 사람이 연공하게 되면 기화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화신공은 오직 기화신을 이루는 데만 필요한 행공법이고, 기화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기화신의 유일무이한 행공 동작이다. 

 

  기화신공을 하면서 마음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진기와 생기 등 모든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한다' 라는 심법을 건다. 온몸으로 기운을 계속 흡수하면서 수련을 하면 기화신이 이루어진다. 기화신이 되면 기즉신氣卽神, 신즉기神卽氣가 되어 신神이 밝아지게 된다. 이를 신명神明이라 한다. 신이 밝아지면 몸에 있는 삼주가 완전히 자리를 잡고 빛을 발하므로 수련에 무궁무진한 진전이 있게 된다. 

...

 

- 석문도법서 (증보2판) 150쪽에서 발췌함.

 

 
석문도법(양장본 HardCover)
『석문도법』은 석문호흡 수련의 근간이자 바탕이 되는 석문도법(石門道法)을 체계적, 논리적, 합리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석문호흡 수련을 통하여 인간이 완성 세계인 하늘(도계)에 올라 자신의 본래 근본자리를 찾아 신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저자
석문도문
출판
석문출판사
출판일
2011.12.24

기화신은 채약 다음의 수련 과정이다. 채약을 이루지 못한 사람이 연공硏功, 즉 기화신공을 아무리 열심히 수련해도 기화신을 이룰 수 없다. 단지 기적氣的 차원 내지 건강적 차원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어 낼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채약을 이루어 낸 사람이 연공하게 되면 기화신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화신공은 오직 기화신을 이루는 데만 필요한 행공법이고, 기화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기화신의 유일무이한 행공 동작이다.

 

약 6~7개월 정도 걸려서 채약 노트를 마무리하고 승급하여 기화신 수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기뻤지만 새롭게 시작하게 된 고성법(孤星法/기화신공) 행공을 해보니 너무 밋밋하다. 기존에 행공은 모두 12 동작으로 되어 있기에 동중정(動中靜)의 묘리가 있는데 고성법은 거꾸로 정중동(靜中動)의 묘리가 있는 것 같았다.

 

행공을 하면서 양손과 양발바닥을 서로 붙이고 있으니 조금만 지나도 다리에 쥐가 나기 일쑤고, 양 어깨는 천근만근이 되어 합장한 손이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려 한다. 그런데 본수련 자세도 행공자세와 같기에 이게 행공인가 본수련인가 헛갈리기도 하였다. 지금 찬찬히 돌아보니 같으면서 다르고, 다르면서 같다.    

 

기화신 수련 중에 기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는 없었던 것 같고, 마지막 점검을 스승님께서 해주셨는데 등쪽이 조금 약하다는 말씀을 주셔서, 순간 기화신 공부가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하였던 불초 제자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가슴이 답답해지며 안타까움이 일었다. 

 

천우신조(天祐神助)

 

무량한 사랑과 은혜로 기화신 공부를 마무리하고 양신 승급을 하게 되었고, 밖에서 대기 중이던 지로사분에게 양신 승급을 관한 기초 지로ㆍ인도ㆍ안내를 받고 양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채약 수련이 기(氣) 수련의 끝이라면, 본격 빛(光) 공부는 양신부터라고 한다. 그러니 기화신이라는 단계는 기 공부와 빛 공부를 가교하고 완충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렇게 가교와 완충을 통해 기화신이라는 유연함이 있게 되니 이처럼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심지어 과학적이기까지 수행법이 지상 어디에 있겠는가?

 

그리고 기화신 수련을 할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기화신이라는 수련 단계가 정말로,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기본 기화신공 3행공이 몸에 익을 정도로는 되어야 하고, 본수련 시간도 기본 48분을 기본으로 하여 점점 늘려가며 공부의 개연성을 높여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기화신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혹시 추후에 도연(道緣)이 되어 기화신 수련을 하게 된다면 이 못난 선배의 전철을 밟지 말고 일념정진, 용맹정진하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화신 수련까지 마무리하고 드디어 선도(仙道) 공부의 꽃이라는 양신 수련에 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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