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石門呼吸)/수련 체험기40 [석문호흡] 천서와의 만남 와식 수련 당시 도장에는 입문서 격인 '수련요결' 책이 있었고 - 새카만 표지와 도계글씨가 인상 깊게 다가왔던 - '천서(天書)' 라는 도서가 있었다. 입회를 하고 한 달쯤 후였으니 5월 정도였을 것이다. 여느때처럼 수련을 하고 저녁에 도장에 있다가 우연히 책장에 꽂혀있던 '천서'를 보게 되었다. 아마 그때가 새벽 2시쯤 되었다. 하늘이 인간세계에 보내는 글 천서는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나의 입과 나의 손만 빌렸을 뿐, 제목 그대로 하늘이 쓴 글이다. 그러므로 천서의 수련을 통하여 누구든 하늘에 들어갈 수 있다. 표지에서부터 뭔가 비장함이 다가왔었는데 잘 모르는 내용이기에 서문부터 읽다보니 어느덧 2천도계편에 이르게 되었다. '도계?' 도계편을 편을 보면서 눈이 화악 뜨여졌다. 무.. 2022. 5. 24. [석문호흡] 와식수련 2001년 4월 25일에 입회원서를 적고 와식수련을 시작하였는데 약 3개월(100일) 정도 수련을 하였던 것 같다. 체조와 행공은 정규타임 진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북선법 동작 중에 쭈그리고 앉듯이 하여 양팔을 교차하여 반대쪽 발목을 잡는 동작(북선법 9번)이 있는데 그 동작이 조금 힘겨웠지만 가뿐히 해내었고 무릎을 꿇고 있는 다음 행공 동작은 동중정(動中靜)처럼 깊은 안정감과 고요함을 주었다. 그래서 아직도 행공 동작 중 베스트를 뽑으라고 하면 북선법 10번과 화진법 9번 동작을 선택한다. ^^ 북선법 10번, 화진법 9번 수련을 하며 약간 어지러움증이 있어 한 번은 지도사범님에게 이야기하였더니 당시 석문한의원에서 나왔던 한방연고를 발라주셨다.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당시 진단은 영양실조.. 2022. 5. 24. [#석문호흡] 수련을 시작하며 2001년 4월 25일, 그러니까 내가 석문호흡을 시작한 날이다. 첫날 입회원서를 적은 것이 아니기에 1, 2일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다. 어언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구나. 지상 시간으로는 18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실제로 지상에 내려와서 지난 시간은 더 길게 느껴진다. 하하하, 기분 탓인가? 석문호흡은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다. 당시 기생실무진을 하고 있던 친구 녀석이 먼저 수련을 시작하여 단전과 운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기(氣)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나에게는 말 그대로 신세계였지만 그리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너, 실무진(현재, 지로사로 통용)을 해볼 생각이 없니? 응? 실무진이 뭔데? 음, 사범 같은 거야. ... 수련이 뭔지는.. 2022. 5. 24. [#석문호흡] 석문호흡 채약 수련 체험기 #석문호흡 #정기신 #채약 [ 채약 수련 체험기 ] - 00지원 김00 채약을 마무리 짓고 끝냈다는 생각에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기쁨과 행복감을 가졌습니다. 채약 단계수련을 하면서 채약을 만들어 경혈에 넣을 때 혈마다 몸과 마음, 감정의 변화가 심했습니다. 특히 대장경 할 때 온몸이 쑤시고 많이 아팠고, 위경 할 때는 명치끝에 뭉침이 심하게 느껴져서 수련에 방해 장애, 방해, 걸림이 되었습니다. 신경 할 때는 갑자기 오른쪽 복숭아 뼈가 많이 부어 올라와서 병원에 갔더니 병명이 점액낭염이라고 했습니다. 주의사항은 운동금지, 좌식 절대주의, 치료하는 방법은 약을 먹는 방법,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방법 등 그도 불분명했습니다. 수련하면서 채약을 하나 더 만들어 점액낭염에 채약을 넣어 부은 곳 염증.. 2022. 5. 18. 이전 1 2 3 4 다음